이준석 혁신위원장
10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를바꾸는혁신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이준석 혁신위원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위원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주요 항목들을 중심으로 후보자들이 검증위에 가기 전에 자기 검증을 하게 할 것”이라면서 “이를 온라인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역 의원이나 당협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검증할 것”이라면서 “해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국민 누구나 반론을 제기할 수 있어 검증이 상당히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증 항목에는 ▲투기, 내부자 주식거래, 농지법 위반, 고액 강연 등 탈법적 재산형성 ▲병역 회피나 특혜 ▲탈세 ▲위장전입 ▲금고이상의 범죄 ▲논문표절 ▲자녀 이중국적 ▲기타 사생활 문제 등이 포함하기로 했다.
또 외부 인사 위주로 15인 이하의 검증위원회를 결성하고, 6개월 전부터 사전 검증하도록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혁신위는 이번 주 전당대회 주자들에게 이 같은 검증 강화 방안을 발송해서 답변을 요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