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당후사의 자세”…기동민·노회찬과 승산은?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당후사의 자세”…기동민·노회찬과 승산은?

입력 2014-07-10 00:00
수정 2014-07-10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완구·나경원 귀엣말… 무슨 얘기 나누나
이완구·나경원 귀엣말… 무슨 얘기 나누나 9일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7·30 재·보선 동작을 출마를 결심한 나경원(오른쪽) 전 의원이 이완구 원내대표에게 귀엣말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당후사의 자세”…기동민·노회찬과 승산은?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당의 거듭된 설득 끝에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당의 뜻에 따르겠다”면서 “나라와 당이 어렵고 무엇보다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정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 시간 이후 우리 동작구 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겠다. 선당후사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무엇보다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함부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특히 경기도 지역은 서울시장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명분이 마땅하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정치적 고향을 옮기는 것과 큰 명분이 무엇인지를 놓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완구 비대위원장과 윤상현 사무총장은 나경원 전 의원을 만나 동작을 출마를 설득했었다. 이완구 비대위원장은 “당에서 최선을 다해 나경원 전 최고위원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동작을 보선 전략공천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나경원 전 의원을 놓고 고민해왔으나 김문수 전 지사가 불출마 의사를 확고히 하면서 나경원 전 의원에게 공을 들여왔다.

나경원 전 의원은 17·18대 의원을 지내며 두 차례 최고위원을 역임하고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선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07년 대선에서는 ‘강재섭계’로 중립을 지켰으나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범친이계’로 분류돼 왔다.

나경원 전 의원의 동작을 출마로 이번 보선에서 새누리당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수원정), 정미경 전 의원(수원을) 등 수도권 주요 지역 후보들은 또다시 비주류 범친이계 후보들로 채워지게 됐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서울시의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래내 영세 상권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를 설명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서대문구 조례 기준) 밀집한 구역이 지정 대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에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시 일 평균 매출액이 미가입 점포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용보증재단 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