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철도레일 납품업체 비리의혹 수석부대변인 제명

與, 철도레일 납품업체 비리의혹 수석부대변인 제명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4-07-03 1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은 3일 철도레일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당 수석부대변인 권영모(55)씨를 제명키로 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열린 회의에서 권씨에 대해 당 수석부대변인 등 모든 당직에서 해임·해촉하고 금명간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권씨를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박대출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 관계자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등 물의를 일으켜 국민께 심려를 끼치고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제명 사유를 설명했다.

살인청부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의 철로공사 납품업체 금품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레일체결장치 수입·납품업체 AVT가 권씨를 상대로도 금품로비를 벌인 단서를 잡고 지난 2일 권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AVT가 2012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궤도공사에 레일체결장치 납품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권씨가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권씨는 과거 한나라당 시절부터 주요 당직을 맡았고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해 왔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호상놀이 전수관 건립’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21일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 및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전수관 건립’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호상놀이의 보존·계승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전통 장례문화로, 쌍상여를 사용하는 독창적 장례의식이다. 단순한 장례 절차를 넘어 공동체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며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전수관 건립을 위한 별도 예산 확보 필요성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와 홍보 확대 ▲강동구·서울시의 협력 체계 구축을 강하게 요청했다. 특히 “호상놀이는 혐오시설이 아닌,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알리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대표성을 확보해 전수관 건립의 당위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한광모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이에 대해 “주민 여론조사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서울시 전체 무형문화재 정책과 연계해 전수관 건립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예산 편성과 홍보 활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호상놀이 전수관 건립’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