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수원 출마 고심”…평택을서 선회 시사

임태희 “수원 출마 고심”…평택을서 선회 시사

입력 2014-07-02 00:00
수정 2014-07-02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2일 7·30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수원정(영통)에 출마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임 전 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경기 평택을에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지역 주민과의 신의를 지켜야 한다”면서도 “당에서 주요 직을 맡았었기 때문에 희생이 필요하다면 외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수원정은 공천신청자가 없을 정도로 우리 당에는 선거가 어려운 지역”이라면서 “이 때문에 어제 당에서 출마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을 받고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수원 3개 지역의 재보선은 결과가 전패 또는 전승으로 똑같이 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당에서는 외부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 가야 야당에 대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택 주민에게 지역 발전을 약속한 신의도 있기 때문에 더 논의한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전 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앞에서 평택을 공천 탈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밤늦게 취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