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도서구입비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추진”

민주 “도서구입비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추진”

입력 2014-03-25 00:00
수정 2014-03-25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은 25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 중인 국민 생활비부담 경감대책의 제6탄으로 도서구입비에 대한 별도 소득공제를 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이 같은 공약을 공통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소득공제 대상자는 총 급여 7천만원 이하의 봉급생활자이며, 공제대상 구입비 한도는 100만원이라고 장 정책위의장은 전했다.

장 정책위의장은 “서민들의 세금부담 경감은 물론, 불황에 빠진 출판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제도가 도입되면, 출판 기업들의 매출이 촉진돼 법인세 납부액이 늘어날 것”이라며 세수 확보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 정책위의장은 “통계청의 ‘2012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소비지출은 전년보다 3.6% 증가했으나, 유독 도서구입비만 6.1% 감소했다”며 “이번 대책으로 국민들의 독서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