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대통령 감싸기가 발단…국정원과 선긋기해야”

전병헌 “대통령 감싸기가 발단…국정원과 선긋기해야”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09: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1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이번 사태의 발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감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이제라도 국정원과 선긋기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문제 해결의 출발은 남재준 국정원장의 즉각 해임과 특검을 통한 엄정 수사”라면서 “지극히 당연한 최소한의 조치이자 국정원의 전횡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전날 박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대해서는 “뒤늦은 유감 표명은 여전히 안이하고 미흡하다”며 “국정원은 대통령 직속 기관인데 박 대통령의 취임 후 ‘국가망신원’, ‘증거조작원’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이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는데도 대통령이 책임지지도, 묻지도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고 민심 외면”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비서관의 지방선거 공천개입 의혹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에 대한 박 대통령 지지발언 논란에 관해서도 “대통령의 선거 중립 엄포는 꼼수가 아닌가”라면서 “이 정도면 청와대가 아니라 ‘선거대’라고 부르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듯 여당 후보 공천은 ‘박심(朴心)’으로 통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한 뒤 “대통령과 청와대는 후보 교통정리와 선심성 거짓공약 남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 대회장으로 개막식 참석

서울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7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 개막식에 대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곧 지속가능한 서울의 미래를 세우는 일”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SBS와 한국어린이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고용노동부·성평등가족부·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소방청·서울시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어린이의 신체·정서·사회성 발달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를 선보였다. 강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아이들이 차별 없이 배우고, 안전하게 생활하며,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뒷받침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 의원은 “이번 박람회가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고, 가족친화적이고 양성평등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 관계자 및 참여 기관에 감사를 전했다
thumbnail -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 대회장으로 개막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