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양당독점 무너뜨리고 정치세력 교체해야”

천호선 “양당독점 무너뜨리고 정치세력 교체해야”

입력 2014-01-09 00:00
수정 2014-01-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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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견…개헌·복지증세·北 인권신장 강조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9일 “국민의 삶을 바꾸려면 정치세력을 교체해야 한다”면서 “수명을 다한 양당 독점체제를 이제는 무너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 대표는 “국민의 삶을 바꾸려면 정치세력을 교체해야 한다”면서 “수명을 다한 양당 독점체제를 이제는 무너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 대표는 “국민의 삶을 바꾸려면 정치세력을 교체해야 한다”면서 “수명을 다한 양당 독점체제를 이제는 무너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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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4년 국민의 명령은 이 지긋지긋한 양당체제를 끝내라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삶을 위한 정치 대전환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새누리당은 사실 할 생각도 없었던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내세웠다가 헌신짝처럼 버리면서도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고, 민주당은 혁신을 멈춘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천 대표는 개헌 논란과 관련,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 통치가 결국 개헌 논의를 불러온 것”이라며 “정의당은 한계에 다다른 권력구조의 개편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드러난 것만으로도 국민 앞에 고개를 숙여야 한다”면서 “특검수용은 민생으로 돌아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특검수용을 촉구했다.

이어 천 대표는 “북한의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 인권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해선 “광역단체장 선거에 최대한 출마해 국민에게 대안이 되는 선택지를 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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