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양제츠에 “한반도정세 중요한 역할해주실것”

朴대통령 양제츠에 “한반도정세 중요한 역할해주실것”

입력 2013-11-18 00:00
업데이트 2013-11-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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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서 접견…”공산당 3중 전회 개혁과정 전면 심화 축하”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중국 양제츠 국무위원 일행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중국 양제츠 국무위원 일행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방한 중인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한반도 정세와 양국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양 국무위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의 외교 안보 당국자와 협의를 하게 됨으로써 두 나라의 신뢰관계, 유대 강화를 위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 전회)와 관련, “중국 공산당이 전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개혁과정의 전면적인 심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셨는데, 중국 국민한테도 큰 의미가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런 개혁 심화 방안이 실현돼 중국의 꿈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 국무위원은 “우리 공동의 노력을 통해 이번 방문은 매우 성과적으로 잘됐다”며 “우리 양자의 관계는 새로운 발전 관계에 들어서게 됐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중국 공산당 제18기 전체회의에 대해 높이 평가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회의에서 우리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시키는 데에 중요한 결정들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외교·안보분야 실무사령탑인 양 국무위원은 지난 17일 우리 정부 초청으로 공식 방한했다.

박 대통령과의 접견 이후 청와대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첫 한·중 고위급 외교·안보 전략대화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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