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국정원, 녹취록 작성 오류·유출 책임져야”

통합진보 “국정원, 녹취록 작성 오류·유출 책임져야”

입력 2013-11-16 00:00
수정 2013-11-16 12: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합진보당은 16일 국가정보원이 이른바 ‘RO(혁명조직)’ 비밀회합 참석자들의 발언 내용 등을 담은 녹취록에 일부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한 데 대해 진상조사와 내부감찰을 요구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전문가도 없이 사건 발생 2~3일 만에 녹취록을 작성하는 등 왜곡과 조작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국정원의 어이없는 시스템이 여과없이 드러났다”며 “녹취록 작성 오류와 유출로 인한 결과에 국정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더군다나 오류가 있는 녹취록이 대대적으로 유포된 것과 관련해 그 경위도 파악하지 못하는 국정원을 어떻게 더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국정원은 녹취록 유출에 대한 내부 감찰과 진상조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