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간 與지도부… 서청원 개소식 ‘흥행’

달려간 與지도부… 서청원 개소식 ‘흥행’

입력 2013-10-10 00:00
업데이트 2013-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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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최경환·김기현 등 전·현직 의원 60여명 북적

10·30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서청원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높은 ‘흥행성’을 과시했다.

10·30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서청원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9일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새누리당 주요 당직자들이 엄지를 들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정책위의장, 김성회 전 의원, 최경환 원내대표, 황우여 대표, 서 후보, 홍문종 사무총장, 이재영 경기도당 위원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10·30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서청원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9일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새누리당 주요 당직자들이 엄지를 들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정책위의장, 김성회 전 의원, 최경환 원내대표, 황우여 대표, 서 후보, 홍문종 사무총장, 이재영 경기도당 위원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해 60여명의 새누리당 전·현직 의원들이 9일 화성시 봉답읍에 차려진 서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집결해 그의 출정식을 축하했다. 공천 막바지까지 경쟁을 벌였던 김성회 전 의원도 참석해 서 후보에 힘을 보탰다. 나경원 전 의원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 후보 측은 “경기지역 당직자와 지지자를 포함해 모두 2000여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인사말에서 “박근혜 정부가 5년간 잘 갈 수 있는 조타수 역할을 해 달라는 것으로 알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벼슬을 많이 했기 때문에 사심이 없다. 당을 하나로 엮어 내고, 여야가 소통할 수 있도록 과거 원내총무나 정무장관 경험을 살려 뒷바라지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필하면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할 중심인물이 필요하다”면서 “서 후보가 당선돼 7선 의원이 되면 그야말로 정치에서는 ‘신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라며 서 후보를 치켜세웠다.

최 원내대표도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려면 서 후보 같은 경륜과 배짱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집권 후반기로 갈수록 야당의 공세가 치열해질 텐데 서 후보처럼 든든한 분이 박 대통령 주변에 있어야 이런 공세를 막아낼 수 있다”며 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3-10-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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