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朴대통령이 국민 함성에 답할 차례”

김한길 “朴대통령이 국민 함성에 답할 차례”

입력 2013-08-04 00:00
수정 2013-08-04 1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한길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김한길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4일 “국민 함성에 대해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당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국민운동본부’ 본부장단 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대한민국민주주의의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더이상 국민이 알고 있는 진실을 애써 외면하지 말고 국민의 명령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국민보고대회에서 현 정국을 풀기 위한 영수회담을 박 대통령에게 공개 제안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만이 현 정국을 풀 수 있는 열쇠를 갖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짓밟은 국기문란의 진실을 규명하는 일이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명령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한 만큼, 끝까지 하나로 뭉쳐 두려움 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국민을 대신한 제1야당 대표의 회담 제의에 일언반구 대꾸조차 없는 것은 참으로 예의 없이 오만한 태도”라며 “이는 야당 무시가 아니라 국민 무시”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은 야당도 국민도 안중에 없는 유아독존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대통령의 ‘구경꾼 정치’는 여기까지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민생과 민주주의보다 국정원의 불법을 감싸고 진실을 은폐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자격상실”이라며 “국조를 방해하지 않겠다는 새누리당의 태도가 전제돼야 오늘 분기점인 국정조사(협상)가 생산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용산구 K-트로트 페스티벌’ 추진위원장으로 참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8일 광화문 청계광장(청계천 광통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회 용산구 K-트로트 페스티벌’에 추진위원장으로 참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단풍이 물든 가을 청계천을 배경으로 많은 서울시민과 용산구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흥겨운 한마당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용산 출신 가수 이성노(미스터트롯3)를 비롯해 구민가수 김지혜·강숙자·강미라·권오탁·김서영 등이 무대에 올라 감미롭고 신나는 노래를 선보였으며, 구인선 단장이 이끄는 ‘춤추는 난타’의 오프닝 공연과 어린이 댄스팀 ‘드림키즈’의 무대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김 의원은 “트로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음악 장르로, 오늘의 무대가 구민은 물론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까지 모두가 웃고 노래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저 역시 가수들과 시민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끝까지 즐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용산은 배호 선생님의 ‘돌아가는 삼각지’로 대표되는 트로트의 고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용산구 K-트로트 페스티벌’ 추진위원장으로 참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