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곳 잃은 安, 29일부터 ‘재정비 휴가’

설 곳 잃은 安, 29일부터 ‘재정비 휴가’

입력 2013-07-27 00:00
수정 2013-07-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서해 북방한계선 논란 및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정국 등으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설 자리를 잃은 안 의원으로서는 재정비 기간인 셈이다.
안 의원은 휴가지에서 읽을 책 목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29일부터 4박 5일간 휴가를 보내는 박근혜 대통령과 휴가 기간이 겹칠 뿐 아니라 ‘독서’라는 일정도 같다.
당초 안 의원은 딸 설희씨가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었지만 현 정치 상황과 여론을 의식해 국내에 머물기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보좌진에게도 휴가 장소를 미리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안 의원은 지난 3월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귀국해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직후부터 선거 준비에 들어가 4·24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문제를 두고 호된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