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박근혜정부, 영남 편중인사 심각”

민병두 “박근혜정부, 영남 편중인사 심각”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1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19일 “4대 권력기관인 검찰·경찰·국세청·감사원의 고위직 중 TK(대구·경북) 출신이 23%에 달하는 등 박근혜정부의 영남 편중 인사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들 기관의 검사장급이나 국장급 이상 고위직 152명의 출신지를 분석한 결과, TK 출신 35명에 이어 부산·경남(PK) 출신자가 27명으로 파악되는 등 영남 출신이 62명(40.8%)에 달했다고 말했다.

수도권 출신은 32명(21.1%)이었고 ▲호남권 27명(17.8%) ▲충청권 21명(13.8%) ▲강원·제주 등 기타 지역 10명(6.6%) 순이었다.

특히 국세청의 조사 대상 고위직 36명 가운데 영남 출신이 18명(50%), 경찰 고위직 33명 가운데 영남 출신이 15명(45.5%)으로 조사되는 등 두 기관에서는 영남 편중 인사가 두드러졌다고 민 의원은 지적했다.

검찰과 감사원 고위직의 영남 출신자 분포는 각각 38%, 30.3%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박근혜정부가 ‘국민통합을 위한 대탕평 인사를 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