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협력·신뢰속 문제풀자”…北 “장마철 대책 시급”

南 “협력·신뢰속 문제풀자”…北 “장마철 대책 시급”

입력 2013-07-06 00:00
수정 2013-07-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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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실무회담 오전회의 28분만에 종료…오후 속개

김남식 통일부 차관(오른쪽)이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대표단이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격려하고 있다.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점검 문제,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김남식 통일부 차관(오른쪽)이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대표단이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격려하고 있다.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점검 문제,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1차 전체회의가 6일 오전 11시 45분부터 낮 12시 13분까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렸다.

남북 실무회담 대표들은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간단한 사진촬영을 한 뒤 곧바로 전체회의에 들어갔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개성공업지구 가동이 중단된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어서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면서 “개성공단과 관련해 상호 협력과 신뢰 속에서 문제를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회담 날짜는 괜찮게 잡은 것 같다”면서 “여러가지 문제를 토론할 수 있지만 장마철 피해대책이 제일 시급하다. 좋은 결과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실무회담은 당초 10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통일각에서 우리 측으로 들어오는 통신선을 점검하는 문제로 1시간 45분 정도 지연됐다.

양측 대표단은 오전회의 뒤 통일각에서 각각 별도의 점심 식사를 하고 있으며, 오후에 전체회의 또는 수석대표간 회의 등을 통해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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