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박근혜 보궐선거서 첫 금배지

DJ·박근혜 보궐선거서 첫 금배지

입력 2013-04-25 00:00
수정 2013-04-25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역대 재·보선과 거물급 정치인

역대 재·보궐 선거는 거물급 정치인들의 등용문 또는 복귀 무대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4·24 선거 당선인들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대표적 인물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등을 꼽을 수 있다. 김 전 대통령은 1961년 5·14 강원 인제 보궐선거에서 처음 당선됐다. 다만 이틀 뒤 5·16 쿠데타로 국회가 해산된 탓에 의원 활동은 하지 못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63년 6대 총선에서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 재선 의원이 됐다. 박 대통령도 1998년 4·2 대구 달성 보궐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달성은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 됐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993년 4·23 경기 광명 보궐선거를 통해 의원이 됐으며, 민주당 대표이던 2011년 4·27 재·보선 때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기 분당을에 출마하는 승부수를 띄워 성공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재·보선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1988년 총선 때 부산 동구에서 당선된 노 전 대통령은 1992년 총선, 1995년 부산시장 선거, 1996년 총선 등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으나 1998년 7·21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서 10년 만에 승리했다.

역대 재·보선 최고의 ‘깜짝 스타’는 박원순 서울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지지율이 5%에 그치던 박 시장은 50%대 지지율을 기록하던 안철수 당시 서울대 교수의 지원을 이끌어낸 뒤 시장에 당선됐다.

한편 헌정 사상 첫 보궐선거는 1948년 10·30 서울 동대문갑에서 실시됐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1949년 1·13 경북 안동 보궐선거에서는 당시 상공부 장관이던 임영신 후보가 당선돼 첫 여성 의원 시대를 열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서울시의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래내 영세 상권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를 설명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서대문구 조례 기준) 밀집한 구역이 지정 대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에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시 일 평균 매출액이 미가입 점포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용보증재단 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2013-04-2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