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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청진 25호 정치범수용소 2배로 확장”

“北, 청진 25호 정치범수용소 2배로 확장”

입력 2013-02-12 00:00
업데이트 2013-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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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진에 있는 25호 정치범수용소의 면적이 2배로 늘었다는 주장이 12일 제기됐다.

북한인권 관련 활동을 하는 미국 변호사인 조슈야 스탠튼 씨는 자신의 블로그 ‘원 프리 코리아(One free korea)’에서 2006년 8월 29일과 2012년 5월 18일 촬영된 구글 어스의 위성이미지를 비교한 결과, 25호 수용소의 면적이 기존의 두 배 넓이로 확장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06년 14개였던 경비초소가 2012년 36개로 증가했고 출입구도 다른 곳으로 옮겨졌으며, 새로운 건물들도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스탠튼 씨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새 건물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확실치 않다”며 “새 건물이 외양간이라면 육류생산을 위한 것이겠지만, 만약 막사라면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진 출신의 탈북자 최 모 씨는 “청진 정치범수용소는 가축 사육보다 수공업 제품 생산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새 건물이 자전거 또는 일용품 등을 만드는 수공업 작업장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는 총 6개의 대규모 정치범수용소가 있으며, 10만∼20만 명 정도가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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