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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당선인, 금주 일부 장관ㆍ靑비서실장 인선할듯

朴당선인, 금주 일부 장관ㆍ靑비서실장 인선할듯

입력 2013-01-28 00:00
업데이트 2013-01-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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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일까지 국무위원 지명 완료해 국회에 임명동의안 제출 목표 김용준 후보자 ‘결정적 하자없다’ 판단해 일정 진행하는듯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금주 중 일부 국무위원 및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김용준 총리 후보자에 대해 결정적 흠결은 없다고 자체 판단하고, 애초 예정된 조각과 청와대 인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거론하며 “박 당선인의 시간표 상 이번 주 일부 부처 장관 인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는 국회 일정을 감안하면 이번주 조각에 착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당선인측은 내달 25일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내달 4일까지는 국무위원 지명을 모두 마치고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한다는 ‘내부 시간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핵심 인사도 “2월4일 내에 국무위원 인선을 발표해야 하는 만큼 이번 주 중후반이나 늦어도 내달 2일부터는 순차적 또는 일괄적으로 국무위원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인사는 “금주 중반엔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도 있을 수 있다”면서 “총리 지명 이후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을 해 실장 중심으로 청와대 인선작업에 들어가는 게 관례”라고 설명했다.

경제부총리에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등이 첫 수장으로 거명되고 있다.

‘박근혜부(部)’라 불릴 정도로 박 당선인이 지대한 관심이 있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을 지낸 황창규 지식경제부 국가연구개발 전략기획단장, 이석채 KT 회장, 새누리당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인 서상기 의원,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등의 이름이 장관 후보자로 오르내린다.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과 권영세 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유정복 의원, 유일호 현 당선인 비서실장 등이 거론된다. 또 박 당선인의 ‘복심’인 이정현 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과 최외출 전 대선캠프 기획조정특보 등도 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른다.

한편 박 당선인은 두 아들의 재산형성 과정과 병역면제를 놓고 의혹이 확산하는 김용준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결정적 흠결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각 및 비서실장 인선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도 이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후보자 문제는 별일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김 후보자측도 여유가 있어 보이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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