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청년 채무불이행자 78% 저축은행서 대출”

김기식 “청년 채무불이행자 78% 저축은행서 대출”

입력 2012-09-23 00:00
수정 2012-09-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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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대출 채무불이행자의 대다수가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을 위한 저금리 은행 대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식(민주통합당) 의원은 23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20~28세 청년 대출 현황’ 자료를 인용, “올해 5월말 현재 채무불이행자는 1만9천520명으로, 이 가운데 78%인 1만5천290명이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연체 등으로 등록된 채무불이행자는 저축은행이 가장 많은데 이어 은행 3천107명, 카드사 1천92명, 보험사 31명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청년층이 대출을 많이 받는 기관은 은행이 6조9천706억원(76%)으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1조936억원(12%), 카드사 7천240억원(8%), 보험사 3천447억원(4%)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청년들의 저축은행 대출은 액수로 볼 때 은행 대출의 16%정도밖에 안 되지만 채무불이행자 발생 비율은 5배나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10% 미만의 은행 대출이 어려운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있다”며 “청년들은 주로 학자금 대출과 졸업 후 취업을 못해 생계형 대출을 많이 받기 때문에 청년들에게 저금리 은행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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