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이정희 대선 출마는 이석기 오더”

강동원 “이정희 대선 출마는 이석기 오더”

입력 2012-09-11 00:00
수정 2012-09-11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은 11일 “이정희 전 대표의 대선 출마는 이석기 의원의 오더(지시)가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지금은 통합진보당에서, 특히 이정희 전 대표가 대통령을 논해선 절대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강기갑 대표는 책임지고 물러나면서 정계 은퇴하는 수준까지 도덕적 가치관을 지키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몰염치한 발상을 하고 감히 국민들 앞에 당당히 나올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전 대표는 지금 정확히 이야기하면 통합진보당 내 경기동부연합, 구 당권파의 대변인 수준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현재 관악을 총선에서 여론조사 조작사건으로 보좌관 등이 구속돼 법원의 심판을 기다리는 상황이고 중앙당의 중앙위 폭력 사태의 중심에 있었다. 4ㆍ11총선에서 구당권파 후보들에 집중해 선거를 망쳤던 장본인이 아니냐”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대선까지 99일 남았는데 대선정국에서 저희가 내부적으로 창당에 에너지를 쏟아붓는다면 정권 재창출에 있어서 야권연대가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창당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개인적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