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문화재청 산하 연구소장 158일 무단출장”

총리실 “문화재청 산하 연구소장 158일 무단출장”

입력 2012-08-07 00:00
수정 2012-08-07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무총리실은 문화재청 산하 모 연구소장이 2010년 8월 부임 후 최근까지 상부의 승인 없이 158일이나 무단출장을 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 관계자는 “지난주 점검 결과 대전에서 근무 중인 연구소장이 문화재청 차장의 승인 없이 출장을 쓰고 출장지에 잠시 머문 뒤 서울 자택으로 퇴근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사자가 문화재 발굴 현장, 워크숍 등에 갔다고 하지만 정황상 하루종일 현장에 있을 만한 일이 아니었다”며 “문화재청장에게 당사자의 해외출장을 포함해 (무단출장 실태를) 확인한 후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공무원들이 불편해지는 만큼 이런 사례가 더 많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출장 등 복무실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