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박지원 재소환 검토 檢, 각성 덜 됐다”

이해찬 “박지원 재소환 검토 檢, 각성 덜 됐다”

입력 2012-08-01 00:00
수정 2012-08-01 14: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일 “검찰이 박지원 원내대표의 재소환을 검토하겠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 아직 각성이 덜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이 체포동의안을 철회하겠다고 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3권 분립을 무시하는 행위를 저지른 정치검찰은 그동안의 잘못된 수사 관행에 대해 사과하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제 이(소환, 출석) 문제를 접고 민생 국회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를 공동발의하자고 요구하지만 우리는 통합진보당 내부 사정이 빨리 진전되지 않고 있어서 주시하는 상태”라며 “그러나 이미 합의된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내곡동 사저 특검은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 스스로를 위해서도 대선 정국에서 이런 것들이 이뤄지면 어떻게 되겠느냐.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며 “우리가 노력해서 일정 합의를 이끌어내 반드시 8월 국회에서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