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장, 전두환ㆍ김영삼 전 대통령 예방

강 의장, 전두환ㆍ김영삼 전 대통령 예방

입력 2012-07-12 00:00
수정 2012-07-12 17: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창희 국회의장이 12일 19대 국회 출범 인사차 전두환ㆍ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잇달아 예방했다.

강 의장은 먼저 서울 연희동의 전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서 전 전 대통령과 30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

전 전 대통령은 “미국 의회는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갈라져 격론이 심하면서도 남 보기 꼴사납게 싸우지 않는다”면서 “우리도 이제 싸우는 국회가 안 됐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강 의장은 이에 “18대 국회 말에 국회선진화법을 통과시켰다. 법이 잘 정착되면 싸움하는 국회는 막 내릴 것 같다”며 “잘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강 의장이 신군부의 육사 내 사조직으로 전 전 대통령이 주도했던 ‘하나회’ 멤버로 활동했던 인연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은 “강 의장은 육사 다닐 때 유명한 축구선수였다. 군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모범적이고 선진화된 의회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 의장은 이어 상도동으로 이동해 김 전 대통령에게도 인사를 했다.

김 전 대통령은 강 의장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면서 최다선인 9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경험과 사저 근처에 건립 중인 자신의 이름을 딴 도서관 등을 언급했다.

강 의장은 상도동에서도 “선배 의원들이 지금까지 헌정사에 이어오신 것에 누 되지 않고, 또 발전된 국회 만들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장은 오후 늦게 신당동의 김 전 총리 자택을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