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원내대표에 심상정 선출

통합진보 원내대표에 심상정 선출

입력 2012-07-10 00:00
수정 2012-07-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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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1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심상정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의총에는 심 의원을 비롯해 노회찬 강동원 정진후 김제남 박원석 서기호 의원 등 의총 재적 의원의 과반 이상인 7명이 참석해 심 의원을 만장일치로 합의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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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이 10일 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정지원단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사진은 의원총회 시작 전 심 의원이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이 10일 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정지원단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사진은 의원총회 시작 전 심 의원이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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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중앙선관위는 최근 중앙당기위에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제명돼 의원자격을 상실했다고 판단, 의총 재적 의원을 11명으로 유권해석했다.

구당권파인 오병윤 의원은 의총이 시작되기 전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의결권 상실에 대해 항의했다.

신ㆍ구당권파 의원들은 전날 두 의원에 대한 의결권 문제를 놓고 논의를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 오 의원을 포함한 이상규 김미희 김선동 의원 등 구당권파 의원들은 의총에 불참했다.

김미희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당 중앙선관위의 편파적, 위법적 해석에 근거해 강행된 의총은 원천무효”라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당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서 있는 상황에서 원내사령탑으로 짊어진 무거운 책임의 무게와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중단없는 혁신으로 진보정치의 광활한 새 길을 개척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의 힘이 필요한 모든 서민을 위해 아주 치열하게 정책과 제도를 만들 것”이라며 “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서민들의 두 손에 희망을 쥐어줄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길을 확고히 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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