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주자 경선준비위 구성요구에 난색 “시간적으로 무리”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6일 대선 경선의 진행과 관련, “오는 11일에는 경선관리위원회를 꾸려 절차를 밟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서 총장은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정몽준,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 비박(비박근혜)계 주자들이 ‘경선룰’ 개정을 위해 요구하는 ‘경선준비위’ 구성에 난색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헌당규상에 경선준비위는 없다”며 “(지난 대선 경선에서) 경선준비위를 꾸려 한달 정도 했는데 3월인가 만들었다. 시간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
또 “지난 경우를 보면 선관위가 구성되면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며 “권역별 정책비전대회를 영남과 호남 등 네군데로 나눠서 했는데, 그런 것들을 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선 관리 위원은 11명 아니면 13명이며 위원장을 누가할지는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