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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짧은 대표대행 마무리… “아쉬움 있다”

문성근 짧은 대표대행 마무리… “아쉬움 있다”

입력 2012-05-04 00:00
업데이트 2012-05-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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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도 1년간의 원내 지휘봉 내려놔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4일 “국민이 총선에서 따갑게 질책했지만 희망의 끈도 있다고 보고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제대로 못한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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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대행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대행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4ㆍ11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한명숙 전 대표가 지난달 13일 사퇴한 이후 대표 대행직을 맡은 뒤 22일만이고,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후속 당체제에 대한 결론이 난 뒤 공식 행보에 나선 16일을 기준으로는 19일만에 물러나는데 대한 소감이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임시 지도부를 맡으면서 국민에 대한 사과와 반성, 이를 토대로 새롭게 일어나야 한다는 것과 희망이 있으니 얼마든지 가다듬으면 희망이 있다고 두가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 대행은 “’총선 돌아보기, 대선 바라보기’라는 이름으로 시민과 대화를 했고 당내에 민생공약실천특위를 만들어 당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중요한 분들이 전진배치돼 활발하게 활동한다”며 “그러면서도 제대로 못한 아쉬운 것도 있다”고 했다.

그는 “총선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하고 국민께 보고드리기 위해 정책연구원 중심으로 일을 했는데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총선보고서 마련, 부정선거 특위 활동 등은 차기 지도부의 과제로 남겨두겠다고 말했다.

문 대행과 함께 지난해 5월 13일 원내대표에 선출된 뒤 원내전략을 지휘해 온 김진표 원내대표도 이날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따라 1년간의 중책을 마감하게 됐다.

김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역대 최대의 의석수 차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나름대로 대화화 타협의 정치문화를 만들겠다는 저의 진정성을 이해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퇴임의 변을 밝혔다.

그는 “총선이라는 전투에서는 졌지만 대선이라는 전쟁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시대정신으로 확고히 뿌리내린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구호와 말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 실천 대책을 내놓는 생활정치로 중산층 속으로 더 치열하게 다가가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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