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4월 총선 ‘야풍’ 기폭제 될까

야권연대, 4월 총선 ‘야풍’ 기폭제 될까

입력 2012-03-10 00:00
수정 2012-03-10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협상이 타결돼 4ㆍ11 총선에서 ‘야풍(野風)’의 촉매제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야권연대는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새누리당 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선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수도권 및 부산ㆍ경남의 ‘낙동강 벨트’에서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은 상당수 지역에서 새누리당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수도권과 더불어 이번 총선 관전포인트인 ‘낙동강 벨트’에서도 후보들에게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초접전 지역이 수도권에서 충청권 등으로 넓어지는 상황에서 야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MB 및 새누리당 심판연대가 탄생한 셈으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층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민주당은 야권연대를 통해 최근 공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지지율이 급전직하하는 양상을 타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의 공천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야권연대는 민주당에 비판적 정서로 돌아선 지지층을 되돌리고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윤희웅 조사분석실장은 “진보색채가 뚜렷한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대해 상당한 비판적 시각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완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만큼의 위력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합진보당도 자체적으로 당선권에 있는 후보가 몇 안 되는 상황에서 야권연대를 통해 20석 이상의 원내교섭단체 구성 전략에 힘을 받게 됐다.

야권연대의 효과는 2010년 6ㆍ2 지방선거와 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재보선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6ㆍ2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부산시장, 경남도지사 등 광역 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야권 후보단일화를 통해 상당수 지역에서 야권이 승리하는 기염을 통했다.

10ㆍ26 서울시장 재보선에서도 당시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를 꺾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민주당은 전략지역 선정으로 공천이 무효화될 후보자들의 반발 등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야권 단일후보의 당선 가능성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후보의 반발 가능성도 상당히 염두에 두고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진보당도 140명에 가까운 후보자들을 주저앉혀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상당한 잡음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달 29일 서대문구청에서 이루어진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10년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진행됨에 따라 무악재성당이 절대 부적절한 사안을 강요받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하 무악재성당의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졌다. 10년이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이뤄지는 역사적인 순간이나 다름없다. 서대문구청에 큰 미소가 떴다. 홍제2동의 10년 넘도록 묵혀진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사업에 드디어 파란불이 떴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그간 오해와 갈등으로 빚어진 골짜기로 인해 조합원은 조합원대로 피해를 입고, 무악재성당 신자분들은 그 불편한 기류 속에서 지내느라 얼마나 큰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참으로 다행인 일이다. 이제 함께 손을 맞잡아 그 골짜기를 메우고 그 위에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만 남았다”고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무엇보다도 무거운 마음이겠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