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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영남권 공천 집중심사…내일 일부 발표

새누리, 영남권 공천 집중심사…내일 일부 발표

입력 2012-03-08 00:00
업데이트 2012-03-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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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공천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4ㆍ11총선에서 영남권에 내세울 신진인사 영입 및 배치문제를 중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위는 새 인물에 대한 선거구별 여론조사와 도덕성 등 인물검증이 끝나는대로 빠르면 9일 회의 후 부산ㆍ경남의 일부 지역구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컷오프 지역구에도 후보를 공모해놓고 기다리기보다는 (대체할) 사람을 찾아야 할 부분이 있다”며 “컷오프로 유력한 후보가 배제된 곳에서 남은 후보들이 경쟁력이 별로 없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 공천위원들이 나눠서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경우 정의화(중ㆍ동구) 유기준(서구)의 공천 확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의원 하위 25%배제’ 기준에 의해 현역의 출마가 좌절된 6개 선거구에서는 지역민을 상대로 새 인물에 대한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여론조사는 김무성(부산남을) 안경률(해운대기장을) 허태열(북강서을) 허원제(부산진갑) 이종혁(부산진을) 박대해(부산연제) 의원이 컷오프 기준에 따라 공천장을 못받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들 지역구에 신진인사를 재배치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재배치 과정에서 여론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인물이 적다는 데 공천위의 고민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사상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됐던 설동근 전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안경률 의원의 지역구인 해운대ㆍ기장을 배치가 검토되고 있다.

박대해 의원의 연제구에는 지역구 여성후보 영입 필요성과 친이(친이명박)계 배려 차원에서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박 의원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공천되면 도울 생각이 있지만 김 전 대변인이 되면 박 의원은 반드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며 반대했다.

부산진갑에서는 의사 출신의 정근 후보와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검증이 실시되고 있고, 민주통합당 문성근 최고위원을 대적해야 하는 북강서을에서는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에 이어 김도읍 변호사도 후보로 함께 거론되고 있으며, 부산진을에서는 이헌승 전 부산광역시 대외협력보좌관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다음 공천 발표 시점에 대해 “내일(9일) 조금이라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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