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현역 25% 공천배제’ 권역별 적용할듯

與 ‘현역 25% 공천배제’ 권역별 적용할듯

입력 2012-01-18 00:00
수정 2012-01-18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은 비상대책위원회가 마련한 ‘현역 지역구의원 25% 공천배제’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되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권역별로 적용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핵심 당직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상대책위원ㆍ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25% 룰을 권역별로 적용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그런(25% 룰 적용) 부분에 조정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앞서 지난 16일 지역구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경쟁력(50%)과 교체지수(50%)에 대한 객관적 평가기준을 마련한 뒤 이 기준에 따라 하위 25%의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나 수도권 의원들은 전국을 하나로 일률적으로 적용하면 자칫 영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민심이 좋지 않은 수도권만 몰살될 수 있다며 반발해 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