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 정치판 기웃거리는 것 옳지않아”

홍준표 “안철수, 정치판 기웃거리는 것 옳지않아”

입력 2011-10-24 00:00
업데이트 2011-10-24 09: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의 박원순 후보를 지원키로 한데 대해 “정치판에 기웃거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교수가, 그것도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 교수 몇분이 사회운동도 아닌, 특정 정파에 함몰돼 편향된 정치행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교수직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고 정치를 하려면 교수직을 버리고 정치판에 들어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안 교수의 경우 서울대에서 신학문을 인정해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임명했으며, 학생들이 강의 받기를 원하는데 아직 강의한 일이 없다고 한다”며 “안 교수를 영입하면서 그 부인도 서울의대 종신교수로 영입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안 원장은 서울대와 융합과학기술 발전에 전념하는게 맞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가 며칠 안남았는데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지지계층을 투표 당일 투표소에 많이 가도록 독려하는 것으로, 그 여부가 선거 승패를 결정하리라 본다”며 “그 결집된 힘으로 서울시장 선거를 돌파할 것으로 우리는 믿고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