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10명중 1명 사외이사 겸직”

“서울대 교수 10명중 1명 사외이사 겸직”

입력 2011-10-06 00:00
수정 2011-10-06 07: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 교수 10명 중 1명은 영리기관의 사외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은 6일 서울대를 비롯해 10개 거점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전국 주요 국립대의 전임강사 이상 교수 1만301명 중 468명(4.7%)이 영리기관의 직책을 겸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교수 1천887명 중 174명(9.2%)이 영리기관 직책을 맡아 겸직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110명은 대기업과 은행 등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강원대(6.0%), 전남대(5.5%), 경북대(4.6%), 충남대(4.6%), 전북대(3.6%), 충북대(2.2%), 부산대(1.3%)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국립대 교수의 영리기관 직책 겸직은 학문연구 및 수업에 지장을 주고 공무원 윤리에 비춰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