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손자 추정 김한솔 사진 떴다

김정일 손자 추정 김한솔 사진 떴다

입력 2011-09-30 00:00
수정 2011-09-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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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학교 페이스북에…‘노란머리’ 등 자유분방한 모습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16)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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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연합뉴스가 확인한 결과 보스니아 남부 모스타르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의 페이스북에는 김한솔의 영문표기인 ‘HanSol Kim’이라고 밝힌 학생이 있고, 이 학생은 자신의 프로필 코너에 사진 9장을 게시했다.

앞서 보스니아 현지 일간지 베체른지리스트는 28일 이 학교에 등록된 김한솔의 아버지가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학교 인터넷홈페이지도 김한솔의 국적을 ‘North Korea’로 명시하고 있어 페이스북의 ‘HanSol Kim’이 현지 언론에 보도된 인물과 동일인일 공산이 크다.

그의 페이스북 사진을 보면 검은색 뿔테 안경을 끼고 있고 목걸이를 한 모습도 있다.

또 머리카락을 노랗게 염색하고 또래 여성과 나란히 서 있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도 보였다.

사진 속 여성은 페이스북 댓글에 ‘i love you too yeobo(나도 역시 ‘여보’를 사랑해요)’라는 장난스런 글도 남겼다.

‘HanSol Kim’과 인터넷으로 안부를 주고받는 김철(필명 ‘Kim Chol’)이라는 인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포스터와 김 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려놓았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은 페이스북에서 ‘North Korean incoming(북한 사람이 들어왔다)’이라며 자신의 국적이 북한임을 드러냈다.

한 북한 전문가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학교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이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손자로 추정되는 김한솔일 개연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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