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 하루 식량배급 여전히 200g 불과”

“北주민 하루 식량배급 여전히 200g 불과”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08: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당국이 지난달 성인 주민 한명에게 하루 200g의 식량을 배급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세계식량계획(WFP)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이 방송에 북한 당국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최근 몇 달간 북한의 공공배급은 수입 곡물로 유지됐다”고 전했다.

하루 200g의 식량은 육체노동을 하는 성인의 평균 필요량 700g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양이다.

WFP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하루 배급량은 지난 4월 400g에서 5월 190g, 6월 150g으로 계속 줄었다가 7월과 8월에는 200g으로 약간 늘었다.

한편 WFP는 지난달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과 황해도 지역 수재민에게 모두 185t의 식량을 분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