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제약사, OTC 사회적 책임 다해야”

李대통령 “제약사, OTC 사회적 책임 다해야”

입력 2011-07-26 00:00
수정 2011-07-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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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먼저 학력차별 철폐..공기업에도 고졸자 취업 확대돼야”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OTC(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OTC가 아직 슈퍼마켓에 왜 많이 보급되지 않느냐”고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물었고, 진 장관은 “정부 고시로 진행되다 보니 제품의 바코드 등 준비과정 때문에 그렇다”며 “28일께부터 보급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모든 제약회사가 (OTC 약국 외 판매에) 협조,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약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유, 휴가철에 국민들이 쉽게 구해 불편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 문제를 언급, “정부가 먼저 학력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면서 “고졸자에게도 충분히 취업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공직사회 취업에도 학력 자격이 문제되지 않는지 다시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어 “공기업에서도 고졸자 취업이 대대적으로 됐으면 좋겠다”며 “제2금융권 증권, 보험에도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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