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前대통령 긴급 입원…폐에 3센티 넘는 바늘 꽂힌 상태

노태우 前대통령 긴급 입원…폐에 3센티 넘는 바늘 꽂힌 상태

입력 2011-04-27 00:00
수정 2011-04-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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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거 수술 예정

지난 18일 심한 기침 증세로 입원했다가 나흘 만에 퇴원한 노태우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다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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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에 침 발견…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입원
폐에 침 발견…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입원 휠체어를 탄 노태우 전 대통령이 27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암병원 6층 특실로 들어가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기관지가 아닌 오른쪽 폐에서 3~4㎝ 길이의 침이 발견됐으며, 지난 18일 입원해 이를 제거하려다 실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은 28일 침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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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대통령
노태우 전대통령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대병원 암병원에 도착해 특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병실로 이동했다.

휠체어에 탄 노 전 대통령은 상의에 달린 후드 모자와 벙거지 모자를 쓰고 마스크,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최대한 가린 채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노 대통령은 애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기관지가 아닌 오른쪽 폐에 3~4㎝ 길이의 침이 발견됐으며 지난 번 입원 때 내시경 수술을 통해 제거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입원한 노 전 대통령은 28일 침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미국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서울대병원을 오가며 정기적인 치료와 검진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말에도 고열로 입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건강이 악화해 한방치료 등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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