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佛心 달래기

MB, 佛心 달래기

입력 2011-04-09 00:00
업데이트 2011-04-09 01: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찰 문화가치 관광상품화”

이명박 정부와 불교계의 관계가 화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정부가 사찰과 같은 불교 문화를 우리 전통 문화를 대표하는 주력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하는 등 불교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기로 하면서 향후 불교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제4차 국가브랜드위원회 보고회의를 주재하면서 “사찰, 서원과 같은 전통 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일이 한국의 이미지를 신장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사찰의 전통 문화적인 가치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적극적으로 불교계를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 직전까지도 이러한 발언을 하겠다는 의중을 참모들에게 드러내지 않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4-09 6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