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현정부 3년, 총체적 실패...국민은 절망”

민주 “현정부 3년, 총체적 실패...국민은 절망”

입력 2011-02-24 00:00
수정 2011-02-24 14: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출범 3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지난 3년을 “민생은 무너지고 국민은 절망했던 총체적 실패의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날 ‘MB정권 역주행 3년 평가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힌 뒤 그간의 ‘10대 실정’으로 △무너진 서민경제 △심화된 양극화 △악화된 나라재정 △파탄난 남북관계 △후퇴한 민주주의 △실패한 공직인사 △총체적 안보무능 △국민무시 4대강사업 △홀대받은 IT.과학기술 △외면받은 농.어민 등을 꼽았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정권은 출범 1년만에 우리나라를 서민경제 위기,민주주의 위기,한반도 평화 위기 등 ‘3대 위기’로 몰아넣었다”면서 “2년차에는 본격적인 부자감세와 4대강 공사를 비롯한 팽창적 재정운영으로 국가채무 및 재정위기,가계부채 위기를 심화시켰고 3년차에는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예산안과 법안 날치기,세종시와 과학벨트 약속 파기,방역정책 실패로 인한 구제역 사태 등으로 정권에 대한 마지막 신뢰마저 무너져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재정건전성 악화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기반이 무너지고 한반도 평화의 길은 더욱 멀어지고 있으며 정권 연장을 위한 정략적 개헌 논의에만 치중하고 있어 국민은 정부에 더이상 기대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