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한미훈련 끝날 무렵 가장 위험”

남경필 “한미훈련 끝날 무렵 가장 위험”

입력 2010-11-30 00:00
수정 2010-11-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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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30일 북한의 무력도발과 관련,“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이즈음이 가장 위험한 시점이므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북한의 행동패턴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하나는 같은 도발을 계속 저지르지 않고,둘째는 우리가 군사훈련을 끝내거나 끝낼 무렵 도발을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 의원은 “따라서 지금은 (연평도 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을 할 때가 아니라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책임 공방은 지금 시점에서 김정일 부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의 확실한 응징이 전면적으로 갈 것을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제,“북한은 학교 앞 학생들에게 해코지한 질 나쁜 불량배 같은 존재이므로 나쁜 행동을 할 때 현장에서 단호하게 혼내주고,평상시에는 정상적인 행동을 하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간 협의 제안에 대해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기도 전에 북한에 면죄부를 주는 꼴”이라며 “벌써 대화국면에 나서는 것은 북한에 좋지 않은 사인을 보낼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남 의원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우리가 일방적으로 이익을 양보해서는 안된다”며 “특히 미국 의회 쪽에서 FTA와 상관없는 쇠고기 문제를 끌고 나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쇠고기 문제가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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