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오래 안 합니다” 발언 논란

유인촌 “장관 오래 안 합니다” 발언 논란

입력 2010-10-04 00:00
업데이트 2010-10-04 13: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4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유인촌 문화부 장관의 ‘월권 발언’ 논란이 벌어졌다.
이미지 확대
<2010 국감>고민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4일 서울 광화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국회 문방위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유인촌 장관이 질의를 받는 동안 안경을 입에 대고 고민하고 있다.
<2010 국감>고민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4일 서울 광화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국회 문방위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유인촌 장관이 질의를 받는 동안 안경을 입에 대고 고민하고 있다.


 논란은 지난 8월 개각 때 신재민 당시 문화부장관 내정자의 낙마로 유임한 유 장관이 이날 민주당 최종원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제가 장관 오래 안 합니다”라고 말한 게 발단이 됐다.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이런 유 장관의 발언이 나오자 “장관의 답변 태도에 문제가 있다”며 즉각 문제를 삼고 나섰다. 서 의원은 “아무리 후임장관 내정자의 낙마로 유임했다고 해도 임면권자인 대통령이 관련한 얘기를 한마디도 안 했는데 어떻게 스스로 임기를 규정할 수 있나.임기 얼마 안 남은 장관을 상대로 국감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중재에 나서 “유 장관이 신 전 내정자의 낙마로 유임했다는 건 다 아는 사실 아닌가.남은 임기를 열심히 잘하겠다는 뜻이었을 것”이라면서 “장관도 유의해서 답변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 장관도 “평생 장관 할 게 아니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