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대 출마…한나라 당권경쟁 새국면

나경원, 전대 출마…한나라 당권경쟁 새국면

입력 2010-07-03 00:00
수정 2010-07-03 20: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3일 ‘7.14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나라당이 이대로는 안될 것 같다”면서 “젊은 한나라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치인이 선거에 계속 나오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주변에서 한나라당 회생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권유가 많았다.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나 의원은 “현재 전대가 계파간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는 것도 그동안 결심을 내리지 못한 원인”이라며 “계파에 상관없이 국민을 상대로 다시 한번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여성몫 최고위원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면서 “내 목표는 당 대표”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출마결심을 밝힌 데 대해 “최근 트위터를 시작했는데 국민과 소통이 잘 되는 매개체”라며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트위터로 출마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이 전대에 출마키로 함에 따라 전대 출마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역을 대표해 당권도전을 선언했던 주성영 의원은 전날 ‘친박(친박근혜)계 후보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내부 요구를 수용,불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