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새 원내대표에 김무성 공식 선출

한나라 새 원내대표에 김무성 공식 선출

입력 2010-05-04 00:00
수정 2010-05-04 1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책위의장 고흥길…세종시·개헌 등 난제 산적

 한나라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에 4선의 김무성(부산 남구을),정책위의장에 3선의 고흥길(성남 분당갑)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들은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사실상 합의추대 형식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이미지 확대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 연합뉴스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
연합뉴스


 친박(친박근혜)계 김 의원은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총재비서실장,사무총장,최고위원 등을 지냈으며 3수 끝에 거대 집권 여당의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1년이다.

 이에 앞서 경선에 출마했거나 의사를 내비쳤던 친이(친이명박)계 정의화 이병석 안경률 의원 등은 김 의원 출마선언 직후 당 화합을 이유로 자진사퇴하거나 출마의사를 접었다.

 신임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 당내 최대 과제인 친이와 친박간 근본적 화합은 물론 세종시와 개헌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들을 잘 관리해 나갈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특히 세종시나 개헌 이슈 모두 친이,친박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할 수밖에 없어 김 의원이 중간에서 어떤 정치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아울러 쟁점 현안마다 사사건건 대립해 온 야당과의 정치력을 복원하는 것도 김 의원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 중 하나다.

 새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친이계 고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당 미디어대책위원장과 홍보위원장,제1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