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탄 해군 헬기 진도 해상서 추락…1명 시신발견

4명 탄 해군 헬기 진도 해상서 추락…1명 시신발견

입력 2010-04-16 00:00
수정 2010-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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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8시58분께 전남 진도 동남쪽 14.5㎞ 해상에서 해상 순찰중이던 해군 3함대 소속 링스헬기 1대가 추락, 권태하 대위가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사고 헬기에는 권 대위, 홍승우 중위, 임준수, 노수현 중사 등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해군 고속정과 완도.목포해경 소속 경비정이 사고해역에 급파돼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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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한일 해상훈련에 투입됐던 한국 해군의 링스(LYNX) 헬기.  연합뉴스
지난 2007년 한일 해상훈련에 투입됐던 한국 해군의 링스(LYNX) 헬기.
연합뉴스
수색작업에 나선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26정은 16일 오전 0시 5분께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동쪽 1.2마일 해상에서 권 대위 시신과 노란색 튜브, 의자 1개를 수습했지만, 홍 중위 등 나머지 3명의 생존 여부와 헬기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권 대위 시신이 해상에서 발견되고 헬기에 대한 통신이 계속 끊긴 점 등으로 봐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해상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링스헬기는 적 잠수함을 감시하는 것이 주요 임무이지만 우리 조업구역을 침범하는 불법 조업 어선 등도 감시하고 있다.

링스헬기는 순항속도 234km/h, 최대 체공시간 2시간 50분으로 대잠.대함 작전에 적합한 무장과 항공전자 장비를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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