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지사, 당권 도전 의사 표명

김태호 경남지사, 당권 도전 의사 표명

입력 2010-03-08 00:00
수정 2010-03-08 15: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2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8일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6월 말 전당대회에 염두를 두고 있다”고 밝힌 뒤 “지방선거 뒤 정치 일정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만간 서울에 오피스텔을 마련하고,지방정치 12년 만에 서울에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비춰 김 지사는 오는 6월에 예정된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교부보로 해 중장기적으로 대권 행보에 본격 뛰어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김 지사가 서울·경기권의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소문도 나돌고 있다.

 김 지사는 도지사 불출마 선언 후 당내 중도 개혁세력들과 수시로 접촉하며,새로운 정치 세력화를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25일에 6·2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