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한 서울시장 경선 출마 선언

원희룡, 한 서울시장 경선 출마 선언

입력 2010-03-07 00:00
수정 2010-03-07 15: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디자인에 올인할 단계 아니다” 오세훈에 대립각

한나라당 원희룡(양천갑) 의원은 7일 “시민이 잘사는 ‘시민중심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당내 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원 의원은 “서울이 지금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실업률은 6%로 16개 시.도에서 세 번째로 높고,월급을 저축해 내 집을 마련하려면 40년이 걸린다.교육비리는 1등이고 학업성취도는 꼴찌”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도 시민의 절박한 요구는 외면되곤 했고 23조원 이라는 막대한 예산은 서울의 겉모습을 치장하고 업적을 과시하는 데 쓰였다”면서 “이대로는 안된다.서울은 달라져야 하며,저는 시정의 우선순위를 일자리.교육.집 문제 해결에 두는 ‘일.교.집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겉치레 행정을 배격하고 서민들의 세금을 남의 돈 쓰듯 하지 않겠다”면서 “작은 일이라도 부패는 용서하지 않고 소통과 나눔,균형과 조화를 시정철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구체적 공약으로 4년간 50만개 일자리 창출,보육예산 1조원 확보,초등학교 친환경 의무급식 실시,강.남북 균형발전,철도 지하화,광화문 광장 재구성,저탄소 녹색도시 플랜 등을 제시했다.

 원 의원은 이와 함께 “디자인도 좋지만 아직은 디자인에 올인할 단계가 아니다”며 출마선언 첫날부터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디자인 정책’을 정면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서울시의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래내 영세 상권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를 설명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서대문구 조례 기준) 밀집한 구역이 지정 대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에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시 일 평균 매출액이 미가입 점포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용보증재단 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