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朴-오세훈 연대설 “당내 복잡기류 반영”

원희룡, 朴-오세훈 연대설 “당내 복잡기류 반영”

입력 2010-02-22 00:00
수정 2010-02-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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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평가와 관련,“(서울시민은) 특별히 미워해야 할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재선을 시켜줘야 할 정도로 뚜렷이 잘한 것도 없는 것으로 평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BBS 아침저널’에서 “(여론조사에서) ‘오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지지한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고,‘재선을 원하느냐’고 물으면 재선은 반대하고 교체해야 된다는 비율이 50%가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현재는 한나라당 출신 시장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율이 현역시장에 대한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와 오 시장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정확히 된 게 아니고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세종시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과 분열이 아주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내 복잡한 기류가 반영되는 것 아닐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되는 무상 급식과 관련,“서울시의 지난 3년간 홍보 예산이 1천100억원이고,이번에 인공섬만 해도 1천억원 가까이 돈이 들어간다”며 “의무교육을 충실히 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서울은 무상급식을 충분히 채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무교육의 경우 수업료를 소득과 관계없이 모두 면제를 해준다”며 “한나라당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있는 경기도의 과천과 성남,포천 등은 이미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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