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모나코 국왕 부부 내달 3일 방한

여수엑스포-모나코 국왕 부부 내달 3일 방한

입력 2012-05-12 00:00
수정 2012-05-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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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단 = 여수세계박람회 개막과 함께 12일 모나코 공국도 ‘환경과 바다, 해양보호를 위한 역사적 참여’를 주제로 전시관을 개장했다.

국제관 A블록의 모나코관에 들어서면 페트병과 컵 등 재활용 자재로 만들어진 ‘블루리본’이 먼저 시선을 끈다. 블루리본은 에이즈에 대한 사회교육을 상징하는 레드리본, 유방암 예방 캠페인인 핑크리본처럼 해양을 상징하는 심벌이다.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모나코의 사회참여를 대변한다.

모나코관은 해양보호 활동, 지중해 생태 보존의 중요성 등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고자 곳곳에 흥미요소를 배치했다. 관람 대기시 제공되는 ‘소원팔찌’, 해양보호 동참을 약속하는 ‘블루리본 헌장’ 서명코너 등이다. 1만여m 깊이의 심해에서 직접 촬영한 해양생태계 특별 영상도 이색적인 볼거리다.

특히 내달 3일로 예정된 모나코 국가의 날에는 해양환경 보호에 헌신해온 알베르 2세 국왕과 샤를렌 왕비가 외교사절단을 이끌고 방한, 모나코관을 참관하고 문화공연과 리셉션 등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알베르 2세 국왕은 이어 4일 여수에서 열리는 제3차 모나코 블루 이니셔티브도 주관한다. ‘모나코 블루 이니셔티브’는 해양 보호 등을 위해 2010년 알베르 2세가 창설한 싱크탱크다. 이번 여수대회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혁신적인 계획들을 집중조명, 지속 가능한 해양관리를 위한 국제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카트린느 포트리에 모나코관 정부대표는 “여수엑스포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를 주제로 하는 만큼, 3개월간 관람객들과 소통해 나라는 작지만 해양보호에서 높은 전문성과 적극적 의지를 갖춘 모나코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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