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D-2] “숙박대란 등 3차례 점검 철저히 보완”

[2012 여수세계박람회 D-2] “숙박대란 등 3차례 점검 철저히 보완”

입력 2012-05-10 00:00
수정 2012-05-1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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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위원장 기자회견 “북한은 결국 불참할 듯… 일부 국제관 개장 지연”

“북한이 여수박람회에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강동석(73) 위원장은 9일 국제관 엑스포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기자 회견에서 북한 참가 가능성을 묻는 말에 “북한이 박람회기구 회원국인 만큼 국제기구를 통해서 참가를 계속 권유해왔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응답이 없다. 개막이 임박한 오늘 현재까지 참가 여부를 통보해오지 않아 최종 불참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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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8일 박람회 국제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모임에서 강동석(왼쪽 사진 가운데) 조직위원장과 각국 대표들이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수 연합뉴스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8일 박람회 국제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모임에서 강동석(왼쪽 사진 가운데) 조직위원장과 각국 대표들이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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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8일 박람회 국제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모임에서 각국 대표들이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수 연합뉴스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8일 박람회 국제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모임에서 각국 대표들이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수 연합뉴스


강 위원장은 “참가에 대비해 준비한 북한관 건물은 다른 용도로 쓸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강 위원장은 특히 국내외 언론인들에게 “여수엑스포라는 ‘희망의 배’가 93일간의 항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숙박대란 우려, 박람회 현장 등 안내 미흡, 예약 시스템 미비, 일부 국제관 개관 차질 등의 문제점들에 대해 “3차례의 예행연습 결과를 토대로 보완·개선해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급 숙박시설 1000실, 이하 등급 숙소까지 총 1만실을 확보했고 부족분은 종교시설과 빈 학교는 물론 여수시 인근 전남과 경남지역 도시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충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람회 현장 등의 미흡한 안내 문제 해결책과 관련해 강 위원장은 개막후 도우미 및 운영요원 확대 투입, 전시관 안내판 대형화와 설치 장소 확대 등을 약속했다. 강 위원장은 “104개 국가가 엑스포에 참여를 하고 있는데 일부 국제관은 개별 사정으로 개장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전시관 공사를 마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국어나 일본어 안내 서비스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답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5-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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