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다큐] ‘전국 제패’ 동작여성축구단을 아느냐
21세부터 6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 선수64세 엄마·42세 딸도 멤버로 함께 활약
‘축구 경력 10년’ 환갑 넘긴 선수만 10명
수도권 넘어 전국대회에서도 우승 성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펼쳐진 경기에서 동작여성축구단 유정규(64) 선수가 헤딩을 하자 얼굴에서 땀과 빗물이 흩어지고 있다.
“이리 패스 했어야지 이것아!”
서울 동작구 노들나루공원 경기장에서 울려 퍼지는 모녀간의 대화 내용이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축구경기장에는 8명의 여성들이 범상치 않은 축구 실력을 뽐내고 있었다. 이들 중 대화의 주인공은 엄마 유정규(64)씨와 딸 노경희(42)씨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의 유정규씨는 “축구를 좋아하는 남편을 따라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해보니 여러모로 좋아서 두 딸에게도 권유해 함께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동작여성축구단 유정규(64) 선수가 축구화 끈을 동여매고 있다. 2019. 6. 2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볼을 다루는 선수들의 발재간을 봐서는 남자선수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다.
포토다큐 - 동작여성축구단이 슛을 하고 있다. 2019. 6. 2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4대 4 풋살게임을 마친 단원들이 승패와 상관없이 환한 표정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남자축구단과의 친선경기에서 조선화(56) 선수가 공다툼을 하고 있다.
연습경기 중 튀어 나가는 공을 차지하기 위해 권영늠(60) 단장을 비롯한 선수들이 힘차게 뛰어가고 있다.
유정규 선수가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에서 짬을 내어 휴대폰으로 U20 월드컵 경기 하이라이트를 시청하고 있다.
포토다큐 -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는 경기장에서 유정규 선수가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2019. 6. 2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글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019-06-2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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