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는 신성장 동력… 서구·할랄 시장 도전장”

“해조류는 신성장 동력… 서구·할랄 시장 도전장”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7-03-23 23:02
업데이트 2017-03-2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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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조직위원장

“미래 대체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조류의 유용한 가치를 알려 산업적 이용 확대와 신성장 동력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23일 “전시관마다 킬러 콘텐츠를 연출해 다른 박람회와는 차별화되는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조류박람회가 올해 초등학교 3~4학년 전남 지역 사회 교과서에 수록돼 학생교육체험 학습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신 위원장은 “박람회를 통해 모두가 즐겨 먹을 수 있고 값싸고 영양 가득한 서민형 전복 음식을 개발해 국민에게 친근한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손쉽게 접하고, 배우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해조류의 모든 것을 아는 소중한 체험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최남단에 있는 지리적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KTX와 SRT와 연계한 대중교통을 운행하고 ‘숙박요금 신고제’ 등 관람객맞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 대표 음식인 생선회를 저렴하고 신선하게 맛볼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고 2인분, 3인분 등 맞춤형 상차림도 개발했다.

신 위원장은 “2011년 일본 원전사고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 간 해조류 시장 주도권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세계 해조류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 미주, 유럽, 할랄 등 새로운 해조류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7-03-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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