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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불황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전략서는?

최악의 불황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전략서는?

입력 2013-10-11 00:00
업데이트 2013-10-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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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랑도 <첫 번째 질문> 출간…‘WHY’라는 질문 통해 실용사고 기른다

좀처럼 상승곡선을 그리지 않는 경제와 사회 분위기로 점철된 2013년 가을은 마음의 양식보다 마음의 전략이 필요한 계절이다. ‘최악의 불황’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에 대응하는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독서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불황에는 현실을 잊고 싶어 하는 대중들이 소설에 관심을 갖지만 이런 때일수록 힘든 상황을 뚫고 나갈 실용적인 책들을 더 가까이해야 한다.



이처럼 척박한 현실을 슬기롭게 헤쳐갈 힘을 길러주는 ‘전략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류랑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칩 콘리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강호들이 잇달아 책을 출간해 관심을 모은다.

우선 ‘대한민국 최고의 성과창출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류랑도 박사가 출간한 <첫 번째 질문>은 제목 그대로 모든 일을 할 때 떠올려야 할 질문인 ‘WHY’에 대한 이야기다.

단순히 WHY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것이 아닌, ‘왜’라는 질문을 더 효과적으로 더 날카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겼다. WHY 질문만 제대로 해도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류랑도 박사의 책은 출간하자마자 자기계발 베스트셀러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이번 신간은 다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특화된 전략서를 써왔던 저자가 처음으로 대중을 위해 경험과 노하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판계 관계자는 류랑도 박사의 <첫 번째 질문>에 대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경영 컨설턴트로의 효율적인 사고 프레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블랙스완>으로 잘 알려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신작 <안티프래질>은 예측이 어긋나고 리스크가 커지는 현대 사회를 다르게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작가는 책을 통해 모든 것이 불확실한 이 시대에 과연 우리는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심도 깊게 설명했으며 무질서, 가변성 등은 세상 모든 것들이 번영하고 발전하기 위한 단계라고 역설한다.

독특한 콘셉트의 호텔 창업을 시작으로 부티크 호텔로만 연 매출 2억 달러가 넘는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칩 콘리는 신간 <감정관리도 전략이다>를 통해 다양한 감성들과 그 관계를 수학공식으로 명료하게 보여준다.

하루에도 수십 번의 감정의 오르내림을 겪었던 CEO의 현장감 살아 있는 글은 ‘우리는 사회 탓, 경제 탓만 하며 불만에 차 있지 않았는지’를 생각하게끔 한다.

이처럼 국내외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고수들의 책들은 모두 경제적 사회적으로 지친 독자들에게 내면의 힘을 전한다. WHY라는 단순한 키워드로 큰 결과를 만드는 ‘실용적 사고법’과 불확실성을 발전의 한 단계로 인식하는 ‘새로운 시각’, ‘자신의 감정까지 잘 다스리는 지혜’를 가진다면 어떤 어려운 상황이라도 자신 있게 타파할 힘이 분명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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