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회 로또 당첨자, 차라리 3등이 낫다고?

380회 로또 당첨자, 차라리 3등이 낫다고?

입력 2010-03-18 00:00
업데이트 2010-03-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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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저녁 9시 무렵, 로또2등(당첨금 약 4천2백만 원)에 당첨됐다는 한 통의 문자를 받은 신종우(가명) 씨는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오싹함을 느꼈다. 단 몇 분 전에 벌어진 일을 떠올리자, 가슴도 쿵쾅쿵쾅 빠르게 뛰었다.

‘5분만 늦었어도’ 신씨는 마치 악몽에서 깨어난 듯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당첨되면 어떡해” 불길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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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회 2등 당첨자 신종우 회원의 당첨금 거래내역확인서와 로또티켓, 티켓에 찍힌 발행시간이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주는 듯 하다.
380회 2등 당첨자 신종우 회원의 당첨금 거래내역확인서와 로또티켓, 티켓에 찍힌 발행시간이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주는 듯 하다.




15일, 국내 최대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www.lottorich.co.kr) 본사를 찾은 신씨는 “보통 주중에 로또복권을 구입했었는데, 지난주에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판매 마감시간 20분 전에야 생각이 났다.”면서 “귀찮아서 잠시 고민하다 왠지 안 사면 당첨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얼른 뛰어나가 한 장의 로또티켓을 겨우 손에 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가 내보인 로또티켓에 찍힌 ‘발행시간 19:54:20’이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대변해 주는 듯했다.

신씨는 “판매 마감시간이 지나서 로또를 사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거나, 귀찮다고 로또를 사지 않았더라면 당첨문자를 본 순간 뼈아픈 후회를 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면 “올림픽에서 2위를 차지한 선수는 ‘조금 더 잘했으면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 텐데’라고 아쉬워하지만 3위는 ‘최소한 메달은 건졌다’라며 만족해하는 것처럼, 1등 당첨을 놓친 것이 조금은 억울하다.”는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래도 골드회원에 가입한 지 채 3개월도 되지 않아 2등에 당첨돼 무척 놀랐다는 그는 “당첨금으로 채무를 모두 정리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가장 기쁘다.”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였다.

● 많이 산다고 로또 당첨되나!

2등 당첨비법과 관련해서는 “주변에서 일주일에 10만 원 어치나 로또를 구입하는 사람을 봤다.”면서 “하지만 5등에도 잘 당첨되지 않더라. 로또는 ‘양 보다 질’이다. 1만 원으로만 매주 꾸준히, 그리고 로또리치의 과학적 분석기법을 믿는다면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씨는 “술 한번 안 먹으면 되는 돈이지만, 그로 인해 갖게 되는 ‘희망’은 매우 값지다.”며 “앞으로도 욕심내지 않고 ‘1만 원의 행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종우 씨가 가입한 골드회원은 로또리치(www.lottorich.co.kr)가 자체 개발한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 중에서도 가장 엄선된 조합만을 제공하는 특별회원제로, 지금까지 30차례에 걸쳐 배출한 로또 1등 당첨조합 중 대부분이 골드회원들에게 주어진 바 있다.

출처 : 로또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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